감성적이면서 재밌고 진지한 사랑을 원하지만 고지식해서
답답한 면도 있어요.
평소엔 재밌고 활달하고 솔직해도 사랑하는 사람한텐 자기 감정을
잘 표현 못해요.
이해심도 없이 자기 생각만하고요.
화를 잘 안내지만 한번 화가나면 앞뒤 안가리고 막말해서
상처 주기도하고요.
정말 유치하고 은근히 소심해서 잘 삐지거든요. 재수없게 잘난척도 잘해요.
속터지게 게을르고 아무생각이 없는거 같아서
한심해보이기도 하고요
고집도 쌔서 누가 말해도 지맘에 안들면 절대 안듣는 고집불통 이에요.
아무리 가까워도 진짜 속마음은 잘 꺼내보이지 않는 믿지못할 사람이고요.
사랑하지만 맘과는 반대인 말과 행동을 잘하는 엉뚱한 사람이에요.
질투랑 소유욕도 강해서 구속하려 하기때문에 짜증날때도 많고요.
O형 남자를 지금 사랑하나요?
정말 후회 안하시나요?
많이 힘드실지 몰라요.....
그렇담....이것만 알아주세요....
O형 남자가 한번 사랑한다 말 했으면......
다른 사람이 10000번 말한거보다 진실을 담은 말이니까 믿으세요.
감성이 풍부하고 솔직한걸 좋아 하지만 의외로 부끄럼을 많이타서
사랑 표현은 잘 못하지만 사랑한다 말했다면
정말 죽을때까지 사랑한다는 거에요.
바람둥이 같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잘해주는거 같아도
그건 모든 사람에게 잘해주고 분위기를 맞추는 성격이라 그럴뿐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한명밖에 없는 멍청한 남자니까요.
아무 관심 없는거 같아 보여도 사랑하는 사람에겐 뭐든 해주고 싶어하고
정말 머리속으론 그 사람밖에 생각할수 없는 꽉막힌 사람이에요.
바로 앞에선 무뚝뚝하고 구박하고 모라해도 친구나 가족들에겐
그 사람 자랑만하는 팔푼이기도하고요.
근데 만약 힘들어서 헤어지게 된다면.....
O형 남자에게 먼저 전화는 오지 않을꺼에요....
잘난게 없어도 자존심이 강해서 "미안해"한 마디엔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하고
또 전화를 받지 않거나 자기의 마음이 거절당해서 상처받는게 너무 두려워서 하지도 못하는 약한 남자이기도 하고요.
아무리 사랑해도 날 좋아해주지 않는거 같거나 자기가 잘해주지 못해서
상대방이 힘들어하는거 같아 보이면 너무 그 사람한테 미안해서 쉽게 포기하는 바보같은 사람이니까요.
그래도...그 남자는....
하지도 않을거면서 전화번호는 지우지 못하고 하루에도 수십번 통화버튼을 눌렀다 껐다를 반복하고 문자를 수백통 썼다가도 지우는 한심한 남자에요.
만약 전화를 했어도 정작 자기가 할말은 못하고 하고싶은 말은 못하고 마음과는 반대로 "잘살아라"하며 기운빠지게 할지도 모르고 대뜸 화부터 내기도 해서 기분 나쁘게할수도 있지만 속으론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서 진짜 용기내서 전화한거에요.
낙천적인 성격만큼 상처도 쉽게 그리고 깊게 받아서
한번 이별을 하면 오랫동안 바보처럼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눈물로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요.
진지하지 않은것처럼 보이지만 생각이 깊고
여러번의 고민끝에 정말로 사랑한 사람이라 평생 잊지못할지도몰라요.
웃긴건 그 사람이 자길 찼다 하더라도
절대 미워하거나 쉽게 잊지도 못하고 떠나보낼수 밖에 없었던 자신을 원망하고
자책하며 그 사람에게 미안해하며 행복을 빌어주는 남자에요.